단지 한가운데 오래된 놀이터 하나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 놀이터가 들어서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공정을 거칩니다. 청우펀스테이션은 한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철거 → 공장 제작 → 운반 → 현장 조립 → 바닥 시공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평소 완성된 모습만 보던 놀이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5단계로 따라가 봅니다.
1. 모든 것은 공장에서 시작된다 — 철제 구조물 용접·분체도장
놀이터의 뼈대가 되는 철제 구조물은 공장에서 한 부재씩 용접으로 짜입니다. 형태가 잡히면 표면을 전처리한 뒤 분체도장(powder coating)으로 색을 입힙니다. 분체도장은 일반 액체 도장보다 도막이 두껍고 균일해, 야외에서 자외선·비·마찰에 오래 견디도록 내구성을 끌어올립니다. 색이 단순한 마감이 아니라 '오래 가는 표면'을 만드는 공정인 셈입니다.
2. 미끄럼틀은 '금형'에서 태어난다 — 회전성형(rotational molding)
미끄럼틀처럼 곡면이 크고 속이 빈 플라스틱 부품은 회전성형(로토몰딩) 방식으로 만듭니다. 금형 안에 원료(플라스틱 분말)를 넣고, 금형을 회전시키며 가열하면 원료가 녹아 금형 안쪽 벽을 따라 고르게 퍼지고, 식으면 이음매 없는 한 덩어리 미끄럼틀이 됩니다. 이 공정은 전문 설비가 필요해 전문 외주 파트너가 담당하며, 청우펀스테이션은 설계 사양과 품질 기준을 맞춰 제작을 의뢰합니다.
3. 완성된 구조물을 현장으로 — 크레인 운반·설치
공장에서 만들어진 구조물은 현장으로 옮겨져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자리를 잡습니다. 대형 부재일수록 무게중심과 인양 지점, 주변 안전 거리를 미리 계획해야 하며, 기초가 놓인 위치에 정확히 안착시키는 것이 이후 조립 정밀도를 좌우합니다.
4. 조립 — 계단·미끄럼틀·그네
자리를 잡은 구조물에 계단, 미끄럼틀, 그네 등 놀이 요소를 결합합니다. 각 부재의 체결·결속을 규정 기준에 맞춰 마무리하고, 흔들림·유격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아이가 매일 오르내리고 매달리는 시설이라, 조립 단계의 정밀함이 곧 안전으로 이어집니다.
5. 마지막은 바닥 — 고무칩·컬러 EPDM 탄성포장
구조물이 서면 바닥을 시공합니다. 고무칩과 컬러 EPDM 탄성포장재를 깔아, 아이가 넘어지거나 떨어졌을 때 충격을 흡수하도록 합니다. EPDM은 색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단지·공원의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 바닥을 만들 수 있고, 동시에 추락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기능재 역할을 합니다. 바닥 시공이 끝나면 비로소 놀이터 하나가 완성됩니다.
왜 우리는 전 과정을 공개하는가
완성된 놀이터만 봐서는 '누가,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만들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청우펀스테이션이 제작·시공 과정을 그대로 공개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철제 구조물의 용접·분체도장을 자체 라인에서 통제하고, 미끄럼틀 같은 전문 공정은 검증된 파트너와 기준을 맞춰 진행하며, KC 안전인증 기준과 EPDM 바닥 안전 기준을 함께 충족합니다. 디자인–설계–제작–시공–유지보수로 이어지는 과정을 책임지는 올라운더 체계가, 설계사·건설사·발주처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놀이터 하나를 새로 시공하는 데 보통 어떤 단계를 거치나요?
크게 철거 → 공장 제작(철제 용접·분체도장, 미끄럼틀 회전성형) → 크레인 운반·설치 → 계단·미끄럼틀·그네 조립 → 고무칩·EPDM 바닥 시공의 5단계를 거칩니다.
미끄럼틀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금형에 플라스틱 원료를 넣고 회전시키며 가열하는 회전성형(로토몰딩) 방식으로, 이음매 없는 한 덩어리로 제작됩니다. 전문 설비가 필요한 공정이라 검증된 파트너가 담당합니다.
바닥재로 쓰는 EPDM은 무엇인가요?
색을 조합할 수 있는 고무 계열 탄성포장재로, 추락 충격을 흡수해 안전을 확보하면서 디자인 바닥을 구현합니다. 고무칩과 함께 시공해 충격흡수 기준을 충족합니다.
분체도장을 하면 무엇이 좋나요?
도막이 두껍고 균일해 자외선·마모·부식에 강합니다. 야외 놀이시설의 색과 표면을 오래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