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전쟁기념관 야외놀이터 시공 사례를 통해 현장 준비부터 최종 설치 검사 완료까지 전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1. 현장 조건 파악
이 현장은 빈 땅에 새로 조성하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기존 놀이·휴게시설물을 철거한 후, 인근 데드스페이스를 놀이터와 연결하는 형태의 공사였습니다.
대상지는 상·하부 단차가 뚜렷했습니다. 하부 공간은 거의 활용되지 않던 유휴 공간이었고, 상부 공간은 조경 식생이 조성된 구역이었습니다. 두 공간을 안전하게 연결하면서 아이들의 이동 동선을 자연스럽게 구성하는 것이 이 현장의 핵심 과제였습니다.

2. 사전 준비 — 철거 및 구조 작업
현장 조건과 자재 계획이 정리된 후, 가장 먼저 기존 시설물 철거를 진행했습니다. 노후 놀이·휴게시설물을 해체·반출하고, 신규 구조물 설치에 앞서 바닥과 주변 환경을 정비했습니다. 단차 구간에는 안전 가드레일 설치 작업도 병행했습니다.
이 현장은 12m 이상 적용 기준에 따라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에서 철물을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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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설물 설치
공장에서 출고된 철물을 현장에 반입한 후 본격적인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철물 구조체를 세운 뒤, 아이들이 직접 접촉하는 외장재를 순서대로 부착했습니다. 구조물 설치와 함께 바닥 고무칩 시공도 병행했습니다.

4. 제품 인증 검사 (국가기술표준원)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면 안전인증 절차가 시작됩니다. 목재 수종·함수율 검사(STEP 1)는 자재 단계에서 이미 완료되어 있으므로, 현장에서는 STEP 2인 제품 인증 검사부터 진행합니다.
검사는 어린이제품 특별법 공통안전기준 및 안전인증기준 부속서 2 기준을 따릅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접촉하는 부위의 성분 분석(시료 검사)과 난간 틈새·높이·충돌 위험 요소 점검(현장 검수)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보완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수정 후 재검수를 진행합니다. 모든 항목을 통과하면 제품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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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활동 검사 (환경부)
다음은 바닥 포장재에 대한 시료 검사입니다. 고무칩은 색상별로 별도의 시료로 분류되기 때문에 검사 범위가 넓습니다. 이 검사는 탄성포장 공사를 담당한 전문 업체가 직접 진행합니다. 검사를 통과하면 활동 검사 합격증이 발급됩니다.


6. 설치 검사 (행정안전부)
마지막 단계는 행정안전부에 시설물 설치를 신고하고 시설 코드를 부여받는 절차입니다. 코드 부여 후 앞서 취득한 제품 인증서와 활동 검사 합격증을 첨부해 설치 검사를 신청합니다. 앞 단계에서 충분한 보완이 이루어진 만큼, 설치 검사는 큰 어려움 없이 통과되었습니다. 최종 설치 검사 합격증 발급과 함께 준공이 완료됩니다.
참고로 최초 신고는 설치업체(청우펀스테이션)가 진행하지만, 이후 2년마다 실시되는 정기검사는 해당 시설의 관리 주체가 담당합니다.

유휴 공간에서 안전한 놀이 공간으로
사용되지 않던 데드스페이스가 체계적인 시공과 인증 절차를 거쳐 어린이 놀이터로 완성되었습니다. 놀이터 하나의 완성 뒤에는 이처럼 여러 단계의 안전 검증 과정이 쌓여 있습니다.
청우펀스테이션은 모든 현장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이 과정을 이행합니다.